별주부전(영어로 읽는 우리 이야기 1)
김휘재 원화 / 정다운 디자인
이종진 각색
ISBN(부가기호) | 979-11-87607-07-6 (77650) |
도서명 | TALES OF ZARA |
부제 | 별주부전(영어로 읽는 우리 이야기 1) |
형태 | PUR제본 / Paperback |
규격 및 크기 | 규격 외, 가로*세로*두께(210*260*8) |
페이지 | 88쪽 |
발행일 | 2018년 11월 22일 |
입고일 | 2018년 11월 13일 |
원화 | 김휘재 |
디자인 | 정다운 |
각색 | 이종진 |
정가 | 12,000원 |
1. 저자 소개
김휘재 Kim, Whijae / 원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전공
미술을 전공한지 12년이 지났고, 동양화에 입문한 것도 어느새 5년이 흘렀다. 우리나라 전통미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을 꿈꾸며 오늘도 붓을 잡고 있는 미술학도다. 여전히 동양화를 그리는 작업이 한없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앞으로의 일생 동안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면서 동양화의 세계화 또한 힘쓰고 싶다.
정다운 Jeong, Dawoon / 디자인 Double D& Studio
책은 글과 그림으로만 그 의미를 전달하기엔 어딘가 부족하다. 디자인이 담긴 책이야말로 비로소 제 모습을 찾는다. 디자인은 글과 그림을 담아내는 그릇인 동시에, 맛깔스럽게 보이게 하는 창조적 재능과 고된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5년차 북디자이너로 살아가면서도 매순간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출판된 책을 보는 순간 다시 한번 그동안 작업의 노고를 잊어버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이종진 Lee, Jongjin / 각색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언어 장벽은 존재한다. 허나 언어는 수단일 뿐, 그 속에 담긴 문화의 힘을 믿는다. 문화는 거센 폭풍이 아닌 따스한 훈풍이며, 커다란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밑그림이다. 현재 인간과 국가, 그리고 기술과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다.
2. 책 소개
영어로 읽는 우리 이야기의 첫 번째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Tales of Zara』(별주부전)는 한국 전통이야기 총서(Korean Folks Story Series)로서, 영어로 읽는 우리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원어민이 사용하는 대화와 개성있는 그림체로 표현하였습니다. 둘째, 전통적인 동양화 표현기법과 눈이 편안한 한지 배경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채웠습니다. 셋째,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선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또한 『Tales of Zara』 속에 담긴 다양한 메시지는 독자들마다 각기 다르게 이해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겐 자라가 용왕에게는 충성하지만, 토끼를 거짓말로 속이는 이중적인 모습이 인상에 강하게 남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라의 허황된 꼬임에 훌쩍 넘어갔지만, 이 위기를 절묘하게 벗어나는 토끼의 번뜩이는 재치가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이처럼 이 이야기가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며 현대에서도 그 생명력을 여전히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건 이야기 속에 담긴 다양한 의미와 이를 발견하는 재미, 그리고 후대에 전할 유익한 삶의 지혜가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3. 출판사 서평
【작품 특징】
* 세련된 스토리텔링과 개성 있는 그림체 *
영어로 읽는 우리 이야기의 첫 번째 책, <Tales of Zara>는 오랫동안 구전되어 온 <별주부전>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루하거나 불필요한 배경 설명은 과감히 생략하고, 주요 등장인물의 대화를 중심으로 경쾌하게 이야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등장인물들과 주요 사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림 동화 형식으로 표현하였고, 각 대화에 담긴 인물들의 감정 또한 아이콘에 담는 디테일도 살렸습니다.
* 작가의 원화 작품과 눈이 편안한 배경 *
<Tales of Zara>에 담긴 모든 장면들은 디지털 드로잉이 아닌, 동양화 작가가 전통 한지에 동양화 기법으로써 각 장면의 원화 작품을 채색하였으며, 이를 다시 디지털 스캔을 통해 제작된, 인간과 컴퓨터의 합작품입니다. 또한 내지의 배경은 고전 작품의 분위기와 눈의 편안함을 위해 전통 한지 무늬를 표현하였습니다. 여타 동화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눈이 시릴 정도로 하얀 배경이 아닌, 전통 한지만의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독자들에게 선물하고자 하였습니다.
*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교재 *
국내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대부분의 영어 미디어들은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한국과 세계 여러 문화를 담고 있는 것보다는 미디어의 주요 제작국인 서구 영미권의 문화를 담고 있는 것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서구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글로벌한 여러 문화권을 포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문화적 감수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좀 더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수단 *
<Tales of Zara>의 주인공 자라 이름인 [Zara]는 한국어 발음으로 자라와 유사한 소리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토끼 또한 [Tokki]의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을 한국어 발음과 유사하게 붙인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 자라의 이름을 영어식 표현인 [soft shell turtle]로 부를 수는 없었고, 그렇다고 잭(Zack)과 같이 완전히 다른 이름을 붙이는 것도 어색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유명한 Hollywood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Kungfu Panda)가 기억이 났습니다. 극 중 쿵푸 팬더의 사부 이름은 시푸(shifu, 師父)였는데, 이 애니메이션을 본 세계 수많은 아이들은 그 캐릭터 이름인 시푸를 기억하고 따라 불렀습니다. 즉 중국어로 사부를 뜻하는 인기 캐릭터 이름을 외우고 따라 불러보는 것만으로, 그 아이는 훗날 중국어를 배울 기회가 있을 때, 이 때 이미 중국어 한 단어를 공부한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좋은 기회를 마다할 제작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주인공인 [Zara]와 [Tokki]를 기억하고 따라 부르는 아이들 모두가 한국어로 자라와 토끼, 두 단어를 익힐 수 있는 것입니다.
* 한국적 표현과 의인화 기법 *
『Tales of Zara』 원화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표현법으로 동북아시아에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던 표현법을 사용했습니다. 여러 고전 필법(筆法)들과 과거의 동물 표현방식에 영감을 받았으며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용왕은 유명한 “운룡도(雲龍圖)”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등장인물들을 자연스럽게 의인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으며 의복이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고민이 있었습니다.
【시리즈 특징】
*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 문화의 배움터 *
한국 사회는 전체 인구의 2%가 넘는 약 140만 명의 외국인들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국제적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또한 다문화 가정 비율 또한 전체 인구에 약 2%에 달하고 있습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한국 가정 100곳 중 2곳이 다문화 가정인 것입니다. 이들은 한국계 중국(조선족),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계 국가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서구 국가들의 비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사회로의 순조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한국 문화를 여러 형태로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가 꼭 필요할 것입니다,
* 세계 각지 다양한 외국어로 소개하는 한국 문화 *
한국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힌디어, 스페인어, 아랍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일본어, 터키어 등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하여 세계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 전통이야기 총서는 개별 이야기의 원화와 다양한 언어를 접목한,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형태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 한국 전통 문화를 담고 있는 한류 *
드라마 겨울연가를 필두로, 2000년대부터 드라마, 영화로부터 시작된 한류 현상은 최근 케이-팝(K-Pop) 분야로 확장되어, BTS(방탄소년단)과 같은 아이돌 그룹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인기와 열렬한 팬덤을 얻고 있습니다. 케이-팝을 좋아하는 외국 팬들은 처음에는 노랫말을 듣고 따라 불러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단순한 소리로부터 그 번역문을 보고선 의미를 가진 소리로 변화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익숙한 소리가 모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익숙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 재외 동포를 위한 한국 문화 *
이민, 국제결혼, 취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은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갖고 타지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한국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한국 음식과 문화를 자녀 세대에게도 전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한국이 아닌 해외에 있기에 한국어로 된 책이나 매체를 찾긴 힘들 뿐만 아니라, 자녀 세대들은 이미 한국어가 아닌 현지 언어가 모국어가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재외 동포인 부모 세대들이 자녀 세대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다 쉽게 소개할 수 있는 미디어가 필요한 것입니다.
4. 줄거리
남해를 다스리는 용왕은 어느 날 그만 몸져눕고 만다.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어의를 비롯한 수많은 의원들이 찾아왔지만, 용왕의 상태를 살펴보고선 다들 고개를 내젓는다. 이때 영험한 의원이 용왕의 병환에는 수중세계가 아닌 바깥세상에 살고 있는 토끼의 간이 유일한 치료약이라고 처방한다. 하지만, 수중세계에 사는 누구도 바깥세상에 나갈 수 없음을 깨닫고는 모두들 실의에 빠진다. 이 때 갑자기 나타는 자라는 자신만이 육지로 갈 수 있으며, 토끼를 잡아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토끼를 본 적 없는 자라는 과연 자라는 토끼를 찾아 용왕을 치료할 수 있는 토끼의 간을 얻을 수 있을까요?
5. 판권 사항
TALES OF ZARA
별주부전(영어로 읽는 우리 이야기 1)
원 화 김휘재
디 자 인 정다운
각 색 이종진
펴 낸 일 2018년 11월 22일 초판 1쇄
펴 낸 이 이종진
펴 낸 곳 L&J Books(도서출판 이조)
(06659)서울특별시 서초구 명달로26길 25, 202
서울 제2017-000232호(2009.3.10.) 출판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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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투자 한세희
Copyright ⓒ 2018 by 김휘재, 정다운,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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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7607-07-6 (77650)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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